'핑크퐁 아기상어' 올 추수감사절에도 美뉴욕거리 장식한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09:38:09
  • -
  • +
  • 인쇄
2년 연속 메이시스 퍼레이드 韓캐릭터로 초청
▲2022년 메이시스 땡스기빙데이 퍼레이드에 등장한 '핑크퐁 아기상어'의 모습 (사진=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수감사절에도 미국 뉴욕거리를 장식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가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초청받아 2년 연속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로, 1924년에 시작돼 올해 97회를 맞았다. 세계적인 셀럽들과 거대한 캐릭터 풍선 공연단이 화려한 퍼레이드 카를 타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부터 헤럴드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초대형 퍼레이드로, 매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행사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다.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캐릭터 업계 대표로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22년 행사에는 레게의 아이콘 밥 말리의 아들이자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8회를 수상한 자메이카 아티스트 '지기 말리'(Ziggy Marley)와 함께 했다면, 올해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과 함께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엔하이픈은 두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도쿄돔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했고, 지난 10월 미국 6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펼치며 총 8만5000여 팬을 만났다. 올해 미국 시장 선공개를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Baby Shark’s Big Movie)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 더빙에도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행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영화 '조이 라이드'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인기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올해로 결성 56주년을 맞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시카고'(Chicago), 제64회 그래미 최다 수상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빌보드200' 1위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 참석한다. 퍼레이드 현장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핑크퐁 아기상어의 대표 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전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100억뷰를 달성한 데 이어, 2023년 11월 기준 135억뷰를 기록하며 유튜브 1위 정상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미국 빌보드 핫100과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국내 음원 최초로 싱글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IP 파워를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개봉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기부하고 봉사하고...연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LG는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로, 누적 성금

'K-택소노미' 항목 100개로 확대..히트펌프·SAF도 추가

'K-택소노미'로 불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항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84개에서 100개로 늘어난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말한다

'자발적 탄소시장' 보조수단?..."내년에 주요수단으로 부상"

2026년을 기점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거래량 중심에서 신뢰와 품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탄소시장 전문매체 카본

두나무, 올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2톤 줄였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한해 임직원들이 펼친 ESG 활동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들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기후/환경

+

[아듀! 2025] 끊이지 않았던 지진...'불의 고리' 1년 내내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들은 2025년 내내 지진이 끊이지 않아 전세계가 불안에 떨었다.지진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7일 중국

30년 가동한 태안석탄화력 1호기 발전종료…"탈탄소 본격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12월 31일 오전 11시 30분에 가동을 멈췄다. 발전을 시작한지 30년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

탄녹위→기후위로 명칭변경..."기후위기 대응 범국가 콘트롤타워"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26일 '

EU '플라스틱 수입' 문턱 높인다...재활용 여부 입증해야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합의가 수차례 불발되자, 참다못한 유럽연합(EU)이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재활용 의무화되는 품목은?...내년 달라지는 '기후·환경 제도'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들은 기후공시가 의무화되고,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또 일회용컵이 유료화되고, 전기&mid

2026년 '붉은 말의 해' 첫날…지역별 일출 시간은?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새해 첫 해가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31일 기상청 따르면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