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수감사절에도 미국 뉴욕거리를 장식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가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초청받아 2년 연속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로, 1924년에 시작돼 올해 97회를 맞았다. 세계적인 셀럽들과 거대한 캐릭터 풍선 공연단이 화려한 퍼레이드 카를 타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부터 헤럴드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초대형 퍼레이드로, 매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행사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다.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캐릭터 업계 대표로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22년 행사에는 레게의 아이콘 밥 말리의 아들이자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8회를 수상한 자메이카 아티스트 '지기 말리'(Ziggy Marley)와 함께 했다면, 올해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과 함께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엔하이픈은 두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도쿄돔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했고, 지난 10월 미국 6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펼치며 총 8만5000여 팬을 만났다. 올해 미국 시장 선공개를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Baby Shark’s Big Movie)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 더빙에도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행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영화 '조이 라이드'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인기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올해로 결성 56주년을 맞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시카고'(Chicago), 제64회 그래미 최다 수상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빌보드200' 1위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 참석한다. 퍼레이드 현장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핑크퐁 아기상어의 대표 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전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100억뷰를 달성한 데 이어, 2023년 11월 기준 135억뷰를 기록하며 유튜브 1위 정상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미국 빌보드 핫100과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국내 음원 최초로 싱글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IP 파워를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개봉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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