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LG는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로, 누적 성금은 2500억원을 넘었다.
한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 삼양그룹은 3억원, KCC글라스는 1억원을 기탁했다. 한진과 삼양은 2001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왔다.
또 LG전자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를 운영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저소득 가구 아동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 파주·구미 사업장 인근 동절기 취약 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LG화학도 사업장 인근 보육원 아동 1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자율적 참여 기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월동물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도 저소득 가구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농심은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지역 소외계층에게 신라면 4500박스를 전달했다. 농심의 '사랑의 신라면' 활동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18년째로, 누적 기부된 라면의 양은 약 7만5000박스다. 기부금 조성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해피펀드'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 단체에 총 5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함께 전달한 2억원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한국여성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등 총 7개 단체에 4억여원을 기부했다.
KT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완밥식당' ESG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은 '디지콩' 포인트를 통해 적립한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기부한 쌀은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KT&G는 총 6만여장의 연탄, 4만kg의 김장김치, 8000kg 이상의 쌀 등을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방경만 KT&G 사장이 직접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한파구호키트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과 '서울역 쪽방 상담소'에 3000만원을 기부했고, 우리금융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마포복지재단을 찾아 지역아동과 함께 양초를 만드는 '연말맞이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소아암·희귀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HERO 체크카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2500만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HERO 체크카드는 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하나카드가 월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구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테이블보와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안전인형 키링 및 파우치 350개를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 기부했다. KGC인삼공사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함께 60세 이상 고령 자동차사고 피해자 약 3000명에 정관장 관절닥터 타마본 제품을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2025 동행데이' 통해 한부모가족 가정에 분유 '아이엠마더' 1356캔을 기부했다.
롯데웰푸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고, 아모레퍼시픽 남성 화장품 브랜드 비레디(B.READY)는 대한민국 육군 32사단에 34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하이트진로는 자연재해 피해 주민들에게 이천쌀, 포기김치, 옥수수차, 칫솔 및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강릉시푸드뱅크마켓,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돼 약 400여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발달장애인 제과제빵 근로자를 위한 교육 기부를 진행했다. 교육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 소속 발달장애인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19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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