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우에 강으로 변한 청계천…밤부터 200㎜ 더 쏟아진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6:59:53
  • -
  • +
  • 인쇄
▲집중호우로 침수된 의정부(사진=X 캡처)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기북부·강원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밤부터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다.

17일 오전 시간당 100㎜ 폭우가 쏟아진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출근길 도로가 잠기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 양주 남면 20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22분께 의정부 신곡 103.5㎜, 오전 7시 3분께 파주 101.1㎜, 오전 6시 21분께 파주 판문점 91㎜ 등 1시간에 100㎜ 전후의 집중호우가 퍼부으면서 도로 일대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이밖에도 양주시 남면 신사1교, 동두천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등 경기북부 도로 곳곳이 침수로 한때 통제됐으며 구리시 동구릉 인근 북부간선도로에서는 도로 옆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탕물 위로 차량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폭우로 인해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이어 오전 8시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자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하며 운행을 중단한 것이다. 전동차 운행은 50분 만에 재개됐다.

호우를 뚫고 출근하던 시민들이 강처럼 불어난 청계천이나 차가 반쯤 잠긴 파주 도로를 촬영해 소셜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호우관련 신고만 500여건 이상 접수됐다. 이 중 침수차량 16건을 포함해 침수신고만 115건에 달했다. 한 운전자는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지하차도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오후 1시 기준 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17일 밤부터 오는 18일까지 60~120㎜가 더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지역에 따라서는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특히 많게는 시간당 70㎜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리스크가 경영리스크 될라…기업들 '자발적 탄소시장' 구매확대

기후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전문매체 ESG뉴스에 따르면

ESG 점수 높을수록 수익성·주가 우수…"지배구조가 핵심변수"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수익성과 주가 성과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스틴베스트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손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기후/환경

+

석유를 향한 트럼프의 야욕…베네수엘라에 그린란드까지 접수?

석유와 자원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끝이 없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르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

전세계 1% '억만장자' 올해 탄소예산 열흘만에 거덜

전세계 소득상위 1%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올해 허용된 탄소예산을 불과 열흘만에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후위기의 책임과 형평성 논쟁이

[ESG;NOW] 배출량 증가한 오리온...5년내 30% 감축 가능?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우리도 영국처럼?...국회입법조사처, 물티슈 판매금지 '만지작'

영국이 오는 2027년부터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작된 '물티슈'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하수 인프라와 해양 환경을 위협하는 물티슈 문

접속제한 해놓고 재생에너지 확충?..."전력시장, 지역주도로 바꿔야"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서 전력을 소비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전력시장'으로 전환

[날씨] '눈발' 날리며 강추위 지속...언제 풀리나?

이번주 내내 영하권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주말에 폭설이 예보됐지만 눈발이 날리다가 말았는데, 이번주에 또 비나 눈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내린 눈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