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숙소를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림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린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로 여행을 간 클라리사 무르지아는 자신의 소셜서비스(SNS)에 숙소 사기를 당했다며 숙소 내부를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발코니 밖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바다가 꿈쩍도 안한다. 알고보니 실제 바다가 아니라 건너편 건물 벽면에 '바다 사진'이 붙어있던 것이다.
무르지아는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창밖을 자세히 보니 바다 위에 떠있는 요트가 움직이지 않고,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광고에서 그림같은 '바다 전망' 사진을 본 후 예약한 것이었다. 다만 이 숙소의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은 정말 웃겼지만, 내 일이라 생각하니 화가난다", "정확히 어떤 숙소인지 알려야 한다", "숙소 사진으로 발코니밖 바다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것은 분명히 노린 것"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나가 조회수 31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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