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도심의 한 고층빌딩에서 마치 폭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졌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12시5분께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헬스 키친(Hell's Kitchen)의 한 고층빌딩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소셜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건물 창문에서 폭포 같은 거대한 물줄기가 창밖으로 쏟아져 거리 쪽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소방국(FDNY)은 건물의 수도를 차단해 물줄기를 멈췄다. 소방국이 출동하기 전까지 25~30분가량 물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는 건물에서 진행한 소방펌프 검사 과정에서 건물 밖으로 물을 내보내는 기능을 시험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는 반응과 함께 "집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었다", "여름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등 농담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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