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안보인다…3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나쁨'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9 14: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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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전경, 29일 오전 초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장마와 태풍으로 잊고 있던 초미세먼지(PM-2.5)가 서울울 뒤덮었다.

환경부 대기질 측정 시스템 에어코리아 측정 결과 29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중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40㎍/㎥,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55㎍/㎥로 초미세먼지는 '나쁨',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오전 10시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72㎍/㎥로 '매우 나쁨'에 가까운 수치까지 올랐다.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6~75㎍/㎥, 미세먼지는 81~150㎍/㎥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른 건 지난 6월 25일 이후 3개월여 만으로 환경부는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전날 쌓인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됐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30일 대기질에 대해 "인천, 경기 남부, 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이 나타날 것"이라며 "서울, 경기 북부, 전북에서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9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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