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자원 품종개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5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품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유용 해산어종의 양식기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추진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우리나라 주요 양식품종 연구 성과 공유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품종 개발 공동연구 추진 △연구 생물과 시설물의 공동활용 등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 5일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신규 양식품종으로 연구 수행중인 벤자리 1500마리를 분양했다. 벤자리는 수과원의 신품종 양식연구를 통해 환경변화(수온, 염분 등)에 강한 어종임이 확인됐으며, 어업인들이 양식 기술개발과 종자 보급 등을 요구한 어종이다.
이정용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장은 "이번 협약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과학적인 연구와 발전된 양식기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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