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헬기에서 13억원 '돈다발' 뿌린 체코인...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1:48:14
  • -
  • +
  • 인쇄
▲100만달러 현금을 뿌린 체코 인플루언서 (영상=유튜브 @Kazma Kazmitch)

체코의 한 인플루언서가 헬리콥터를 타고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의 지폐를 공중에 뿌리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현지시간) 각종 외신과 소셜서비스(SNS)에 따르면 체코의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카밀 바르도셰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소셜서비스(SNS)에 '세계 최초 진짜 돈 비'(The first real MONEY RAIN in the world)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헬리콥터에서 수천장의 지폐를 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카즈마라는 온라인 활동명으로 더 유명한 카밀은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의 홍보 차원으로 체코 리사 나트 라벰 인근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영화에 삽입된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100만달러의 상금을 줄 계획이었지만 관객 중 아무도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자 모든 참가자들에게 돈을 나눠주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상금을 뿌릴 시간과 장소를 전달했다.

카밀은 직접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100만달러의 현금을 뿌렸고 이 돈을 줍기 위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현장에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바닥에 떨어진 돈을 가방이나 봉투에 주워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해당 영상 설명에는 "헬리콥터에서 100만달러가 떨어졌지만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카밀은 "여러분은 우리가 아무도 얻지 못한 상금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라며 "누군가를 돕고 좋은 곳에 돈을 기부하는 것, 우리 이벤트에 참여했던 모든 참가자에게 분배하는 것 그리고 그 돈으로 또다른 쇼를 만드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하기로 생각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한은 "극한기후가 물가상승 야기…기후대응 없으면 상승률 2배"

폭우나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고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기후/환경

+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강릉에 '반가운 비'...폭우 쏟아졌지만 가뭄 해갈 역부족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단비'가 내렸다. 아직 가뭄이 해갈될 정도는 아니지만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주말날씨] 전국 이틀간 '세찬 비'...강릉에도 '가뭄에 단비'

이번 주말에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비는 중국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진입하면서

"환경장관 약속 못믿어"...세종보 천막농성 철회 안한다

4대강 보 철거를 요구하며 금강 세종보에서 500일간 농성했던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화석연료 기업들 내뿜는 탄소...치명적인 폭염을 낳았다

엑손모빌 등 석유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폭염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