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 실시간 파악한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1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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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와 함께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등 293개 역을 운영중이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대중교통수단이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된다.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되며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중이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중이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세화면에서는 가장 여유로운 칸 2곳('추천'으로 표기됨)도 볼 수 있다.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된다.

3사는 칸별 혼잡도가 실제 운행중인 열차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공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폭우∙폭설 등으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의 급증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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