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수원·산단공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한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0:02:07
  • -
  • +
  • 인쇄
KT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KT광화문사옥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러스트 -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전체 제조업 에너지 사용량의 83%를 사용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6.8%를 배출하는 기존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MOU에 따라 3사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외에도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위해 AI 기술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2019년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중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KT는 5G와 초고속 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Big data, Cloud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카카오,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카카오가 2024년 한해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25일 발간했다.카카오는 2024년 AI

4대 금융 ESG평가 '최우수'...LG·현대차·KT·SKT 한단계 하락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4개 금융지주사가 ESG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은 모두 한계단 하락했다.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발간...7대 범주 평가체계 구축

삼성중공업이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15번째 발간한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롯데물산 '환경경영 ISO 14001' 인증획득

롯데물산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

컴투스·카겜·위메이드...ESG 경영성과 담은 보고서 속속 발간

위메이드와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속속 발간했다.위메이드는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체계 △

EU '그린 클레임 지침' 무산…정치적 이유로 좌초되는 첫 사례

유럽연합(EU)이 기업의 허위 친환경 마케팅을 막기 위해 추진해온 '그린 클레임 지침(Green Claims Directive)' 입법이 무산될 처지다.지난 2023년 3월 처음 제안

기후/환경

+

보조배터리부터 전자담배까지...'패스트테크' 전자폐기물 주범

패스트푸드, 패스트패션에 이어 일명 '패스트테크'로 알려진 저가의 소형 전자제품들이 전세계 전자폐기물 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다.패스트테크는 휴

졸업식 도중 150명 '열사병'…美 1.6억명 열돔에 갇혀있다

미국 동부에 위치한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학생 150여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현재 미국은 열돔 현상으로 1억6000만

대서양 바닷물 뜨거워지면...한반도 태풍 증가한다

서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주로 발생하던 태풍이 점점 북쪽으로 발생 위치가 변화하는 원인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는 6~8월 대서양의 바닷물 온도변화

100년 내 '조류 500여종' 사라진다...기후변화·서식지 파괴 원인

500종 이상의 조류가 100년 안에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케리 스튜어트 영국 레딩대학 박사

美 710억평 국유림 개발제한 해제…"도로 건설과 벌목 허용"

트럼프 행정부가 약 710억평(58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미국 국유림 지역에 대한 개발제한을 해제한다. 2001년 제정된 '도로없는 산림지역 보호법(Roadless Rul

6월 체감온도가 46℃...美 중부·동부 '지글지글' 끓는다

미국 중부와 동부가 '6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은 이번 폭염이 이번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유타주 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