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 저가형 커피 전문점의 커피 맛이 매장마다 제각각 달라 소비자 불만이 높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의 41.4%가 '커피 맛 불만족'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매장별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키오스크와 관련해서는 주문 단계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벤티와 빽다방, 컴포즈커피에서 '커피 맛 불만족'이, 메가MGC커피에서 '메뉴 품절' 불만이 가장 두드러졌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커피 맛과 매장 접근성도 못지않게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메뉴 가격의 적절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37.2%이었고, 커피 맛은 19.2%, 매장 접근성은 18.1% 순이었다.
특히 커피 맛이 가장 중시되는 브랜드로 꼽힌 곳은 더벤티였다.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매장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종합만족도는 컴포즈커피가 5점 만점에 3.97점으로 가장 높았다.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빽다방은 3.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만족도가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추출의 전문성과 키오스크·자체 앱의 전문적인 관리 등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가장 낮았다.
핵심 서비스에서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공 혜택'과 '메뉴 품질' 만족도는 각각 3.74점, 3.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저가형 커피 브랜드 사업자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 단계 간소화와 오류 발생 최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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