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 내리는 강릉...저수율 16.7%로 상승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9: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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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는 강릉의 오봉저수지 (사진=연합뉴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최악의 사태는 피해간 강릉에 또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7일 오전 6시 기준 16.7%로 전일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이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저수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가뭄을 해갈하기까지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저수율이 평년의 71.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날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릉을 포함한 강원 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이틀간 예상 강우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충청권, 대구·경북, 전북, 제주 10∼60㎜ 등이고, 강원 영서 10∼60㎜, 영동 지역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오르면서 늦더위가 나타나겠다.

한편 강릉 가뭄 대응을 위한 민관군협의체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고 지하수를 활용한 대체 수원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하루 1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우선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 인근에 전문팀을 동원해 지하수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해수담수화와 저류 지하댐 사업 등 중장기적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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