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공시 기준(GRI ; 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KCC의 ESG경영 실행 기반을 체계화했다.
또 향후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공시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EU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에서 요구하는 '4필러(Pillar)' 구조(△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로 중대이슈를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기업과 환경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및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환경분야 5가지, 사회분야 2가지 등 총 '7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선정된 7대 중대 이슈는 △유해화학물질 배출 및 관리 △폐수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배출 관리 △에너지 효율성 관리 △친환경 R&D 및 혁신역량 강화 △환경안전사고 대응 및 관리 강화 △임직원/협력사 산업안전 보건 등이다.
보고서는 유해화학물질, 온실가스, 폐기물, 친환경 기술 등 핵심 환경 이슈는 물론, 안전보건과 산업안전 등 사회적 책임 이슈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 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효율 설비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무탄소 기술 적용 등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스코프3(기타 간접배출)'까지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글로벌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 부문에서도 모든 사업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완료했으며, 'EHS(환경·보건·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 목표 수립과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안전보건환경최고책임자(CSE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관련 조항을 정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KCC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중대 이슈별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글로벌 공시 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제조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보고서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성대회 수상 기업 중 KCC가 유일하게 지속가능성지수(KSI) 건축자재 산업 부문 1위, 최고경영자상(CEO상) 등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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