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누구나 '환경위성'을 통해 대형 산불, 미세먼지, 화산 폭발 등으로 나타나는 대기 환경을 관측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환경위성 활용도구(GEMSAT)를 오는 4월 30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위성 활용도구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에서 관측한 다양한 대기환경 정보를 조회하고 편집,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환경위성 활용도구는 별도의 전문적인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상황을 위성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대구 함지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23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가운데, 대형 산불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시간별 이동 및 확산 상황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필요에 따라 기본적인 위성영상을 조회하는 '약식(Lite)', 영상편집 및 분석기능이 추가된 '일반용', 자료 처리와 프로그래밍(Python) 기능이 연동된 '연구자용' 등 맞춤형으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 활용도구와 함께 미세먼지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위성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교육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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