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부터 화장품·섬유에 'PFAS' 사용금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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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S 사용 반대 시위 (사진=연합뉴스)

프랑스가 내년부터 화장품과 섬유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이 금지된다.

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녹색당이 발의한 화장품이나 신발을 포함한 섬유제품에 PFA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프랑스 하원이 찬성 231대 반대 51표로 가결시켰다. 지난해 5월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된 이 법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을 이르는 용어로, 매우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갖춰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물이나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강해 식품 포장재나 프라이팬 코팅, 섬유 방수 코팅, 의료 장비, 화장품, 세제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PFAS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암과 호르몬 기능장애, 면역력 약화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줄줄이 나오면서 세계 각국에서 사용금지 규제가 잇따르고 있다. 뉴질랜드도 내년부터 화장품에 PFAS 사용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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