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털을 말리는 펫드라이룸 제품들의 성능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펫드라이룸 7개 제품의 품질·안전성·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의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핵심 품질이 제품마다 달라 선택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후 온도·바람세기 등을 조절해 자동으로 털을 말려 건조시키는 용도의 반려동물 전용제품이다.
건조성능은 ND-A0610FG(넬로)가 86.3%로 가장 우수했고 나머지 6개 제품은 53.2%~69.9% 수준이었다. 소음은 M10(펫말리) 제품이 내·외부 소음 기준 각각 67.9dB(A), 38.6dB(A)로 가장 조용했다.
설정온도(40℃) 대비 내부 평균온도 편차도 –9℃ ~ 0.8℃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이 가운데 ND-A0610FG(넬로), PD281(캐치웰), M10(펫말리) 3개 제품의 편차가 0.8℃로 가장 우수했다.
에너지비용은 제품별 큰 차이가 없었다. 전기요금은 설정온도 40℃, 최대 풍량으로 15분동안 작동시 10원~30원으로 한달 1회 사용시 연간 에너지비용은 120원~360원 수준이다.
내부크기는 PCR-K100N(붐펫) 제품이 360mm(너비)×570mm(길이)×486mm(높이)로 가장 넓었고 무게는 HPD5001-V(히밍) 제품이 8kg으로 가장 가벼웠다.
보유기능은 ND-A0610FG(넬로), DR-100PRO(페페), PD281(캐치웰)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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