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격이 저렴하고 세정력이 좋은 폼클렌저는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아모레퍼시픽),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파인투데이코리아),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이니스프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피부에 바른 자외선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이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자외선차단제 제거 성능이 비교적 우수한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파인투데이코리아), 에이에이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 폼(카버코리아),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이니스프리),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아모레퍼시픽) 등이었다.
특히 자외선차단제는 세안 후에도 피부에 일부 남아있을 수 있어 꼼꼼한 세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크업 세정 등에 사용되는 클렌징 오일(유분)을 제거하는 성능은 전 제품이 우수했다.
소비자가 폼클렌저를 직접 사용하고 평가한 헹굼성, 만족도는 최저 3.1점~최고 3.8점 차이가 났다. 가장 높게 평가된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이며 헹굼성 4.2점, 전반적 만족도 3.8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잔여감과 사용 후 부드러움, 촉촉함 등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가격은 제품 간 최대 2배 차이가 났다. 10mL당 가격은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 클렌저(네이처리퍼블릭)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마녀공장)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중금속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와 내용량 등도 모든 제품이 관련 표시기준을 준수했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제품마다 등급 차이가 있었다. 5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4개 제품이 '재활용 보통', 1개 제품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나타났다.
분리배출 표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환경에 잔류하거나 생물에 축적되는 유해 물질인 사이클로실록세인(D4, D5)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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