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눈조심'…21일 영하 20℃ '북극 한파' 몰려온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6:53:02
  • -
  • +
  • 인쇄
▲서울 강서구에 내리는 눈(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19일 퇴근무렵 눈이 펑펑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날리고 있는 눈은 오후 6시쯤 인천·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에도 내리기 시작하고, 밤 6~12시에는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충남남부서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남동부·북부에는 20일 아침까지 1~3㎝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배치하는 등 퇴근길 혼잡 및 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천·경기남서부·대전·충청남부내륙에는 1~5㎝ △세종·충남북부내륙·광주·전남북부·서해5도 2~7cm △충남서해안 5~10cm △제주 10cm 이상 △전북 15cm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눈이 내리면서 기온은 다시 포근해져 2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영상 3℃까지 다소 오를 전망이지만, 바로 다음날인 21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큰폭으로 떨어지는 '북극 한파'가 몰려온다.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0℃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연일 계속되는 영하권의 추위에 더해 눈까지 내리면서 주요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정책 중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 가장 시급해"

ESG 정책 가운데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은 지난 17일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한숨돌린 삼성전자...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만에 털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이어지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그동안 1주일에 두번씩 법정에 출두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노사 칸막이 없는 문화"…LG CNS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AX전문기업 LG CNS가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기후/환경

+

농경지 1만3000ha 침수 피해…'극한호우'에 밥상물가도 '비상'

한달치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극한호우'로 전국의 농경지 1만3000헥타르(ha)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 '환경허가 완화법' 의결..."환경규제 사실상 붕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는 브라질에서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환경허가 완화법'이 의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

경기도민 절반 '장마철 피해대처 방법' 모른다...소득별 정보격차 커

경기도민의 절반은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저소득층의 재해대응 인지도는 고소득층보다 25.

美 재생에너지 심사는 '깐깐하게' 석탄재 정화규제는 '느슨하게'

미국 정부가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는 강화하면서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유독성 석탄재의 정화 시한은 늦추기로 하는 등 재

역대급 '극한호우'...왜 충청과 남부에 비구름대 몰리나?

지난 16일부터 충청권과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인명피해까지 낸 폭우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심화된 '대기의 강'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기상

中 흑연에 93.5% 관세 결정…美 전기차 가격인상 불가피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이번 조치가 미국에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