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시 뒷걸음질하고 있다. 12월들어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9일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5∼10°C가량 높겠다. 예년 이 시기에 최저기온은 -7∼3°C, 최고기온은 3∼11°C를 보였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4°C,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C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14∼21°C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10°C 이상,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15°C 이상이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나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0일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져 아침 기온 1~12°C, 낮 기온 12~19°C로 예보됐다.
아침에는 수도권 3°C, 강원 영서는 1°C로 비교적 낮고 부산, 목포, 포항 등 남해권이 10~12°C일 것으로 나타났다. 낮에는 수도권·강원권 12~14°C, 부산 19°C, 그 외 지역은 14~18°C로 전망된다.
또 경상권이 흐리고 서울·수도권, 부산·창원,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은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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