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막 맞아?...폭우로 물바다로 변한 두바이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3:47:13
  • -
  • +
  • 인쇄
▲갑작스런 폭우로 물바다가 된 UAE 두바이 (사진=SNS 캡처)

중동의 사막도시 두바이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물바다로 변했다.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이 넘는 비가 하루동안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항공편도 결항되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동안 두바이에 쏟아진 비는 65.88㎜에 달했다. 두바이 연평균 강수량이 100㎜ 정도다. 게다가 두바이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우기인데 건기에 해당하는 11월에 이례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것이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두바이에서 샤르자까지 이어지는 E315 국도와 아즈만까지 이어진 E411 국도 등 두바이 전역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또 두바이 국제공항에선 우천과 뇌우로 인해 13편의 출국 항공편과 6편의 입국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두바이의 이례적인 폭우에 소셜서비스(SNS)에는 침수와 뇌우 관련 영상과 소식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차량들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달리고 있거나 거리가 완전히 침수돼 강처럼 변해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두바이 물폭탄은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한 SKT..."정보보호에 7000억 투자" 결정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침해사고 발생전인 4월 18일 기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은...KEMI, 17일 세미나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50억원이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

KCC '2025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스코프3'까지 확장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중대재해는 기업 ESG평가의 핵심리스크...등급 차감요소로 작용"

'중대재해'가 기업의 가치와 ESG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3일 발간한 '중대재해

기후/환경

+

바닐라·유제품 생산량도 감소?...기후변화로 생산량 감소세

바닐라와 유제품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품과 향신료가 기후변화에 의해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샬럿 와테인

美 캘리포니아 반년만에 또 '대형산불'...폭염과 강풍에 불길 확산

올 1월 로스앤젤레스(LA)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대형산불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산림소방국(Cal Fire)에

"더이상 못 참겠다"…환경부, 계양산 러브버그 직접 방제

인천 계양산에 떼로 나타났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환경부가 결국 직접 방제에 나섰다.최근 계양산 정상을

때이른 폭염에 '가장 더운 6월'...1년만에 평균기온 또 갈아치웠다

올 6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전

'불지옥'으로 변한 유럽...독일과 그리스 산불 계속 확산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유럽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가득이나 뜨거운 대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주말날씨] 낮 최고 36℃ '찜통더위'...밤에도 28℃ '열대야'

이번 주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