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 유니폼 수거해 찜질패드로...현대그린푸드 소외계층에 기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6 09:19:23
  • -
  • +
  • 인쇄
▲현대그린푸드 직원이 업사이클링 찜질패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500여곳에서 영양사와 조리사가 반납한 헌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찜질패드를 소외계층에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친환경 찜질패드는 지난해 현대그린푸드가 폐페트병을 업사이클해 만든 앞치마·가운 등 친환경 유니폼을 다시 한번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찜질패드 제작에는 유니폼 제작 과정에서 버려졌던 자투리 원단도 활용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친환경 찜질패드를 성남시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용인 서부경찰서 등에 기부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한 번의 업사이클링에서 그치지 않고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이번 찜질패드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1년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단체급식용 저탄소 메뉴 204종을 개발해 월 2회 '저탄소데이'를 운영하는 등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2027년부터 국내급유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 '1% 의무화'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항공업계 탄소중

대기업 취업시장 '활짝'…하반기 2만5000명 채용한다

삼성과 현대차 그리고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사면서 침체됐던 취업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AI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한다...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공동

합쳐야 살아남는다?...대기업 녹색사업 '합종연횡' 봇물

탄소중립 압박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막대한 투자비용 탓에 개별 기업에서 해결하는 것이 한계가 뚜렷해지자, 대기업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19

기후/환경

+

김성환 환경장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 늘릴 계획"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제시한 목표를 웃도는 100기가와트(GW)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성환 환경부

'불의 고리' 캄차카 또 7.8 강진…7월부터 잇단 지진에 '불안'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 19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달들어 두번째 강진이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유럽, 올해 산불로 탄소 1290만톤 배출...역대급 폭염이 불길 키워

올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와 산불이 서로 부추기는 '되먹임' 현상이 심화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주말날씨] 전국 또 '비소식'…강릉 저수율 27.7%까지 회복

이번 주말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19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