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서 멸종된 '강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강치는 독도에서 서식하던 바다사자를 일컫는 말이다. 강치는 한때 독도에서 대규모로 군집해 살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독도 강치'라고 불리지만 국제학계에서는 일본 바다사자, 일본 강치로 등록돼 있다. 그러나 현재 강치는 멸종된 상태다.
강치를 알리기 위해 나영석 PD와 손잡고 만든 이 영상은 4분 분량으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제작했다.
영상은 일제의 남획으로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짚어보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왜곡을 국내외로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며 "특히 전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 문화산업 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서경덕 교수는 향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지속적인 독도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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