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일회용 쓰레기 2300톤'...은하수공원, SKT 손잡고 다회용컵 도입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09:50:12
  • -
  • +
  • 인쇄
▲왼쪽부터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조소연 세종시설공단 이사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이진일 왕산두레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이 은하수공원 다회용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은하수공원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세종특별자치시설관리공단,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왕산두레마을협동조합과 함께 은하수공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은하수공원은 매장 장례에 따른 국토훼손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약 11만평 규모로 조성된 공원형 장례문화센터다. 국내 화장 장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친환경 설비 도입을 적극 추진했으며 봉분과 비석을 없애고 유골함만 안치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다회용컵 도입으로 은하수공원은 연간 약 11만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137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3.2톤(t)과 맞먹는 규모다.

SK텔레콤은 향후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추모공원과 장례식장, 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방문하는 환경에 맞춰 회수 및 세척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철저한 세척을 거쳐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기를 대체하는 다회용기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해 약 3억7000만개로 2300t 규모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은하수공원에서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화장장이나 장례식장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문화 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편리하고 깨끗한 서비스로 이용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기후/환경

+

[팩트체크⑤] 이미 닥친 기후변화...'식량안보' 강화하려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말날씨] -15℃ '맹추위' 다시 기승...전라·제주 '눈폭탄'

6일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내려

기후변화에 '동계올림픽' 앞당겨지나...IOC, 1월 개최 검토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동계스포츠에 필수인 적설량이 적어지는 탓이다.4일(현지시간) 카를 슈토스 국

에너지연, 1년만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성능 19배 늘렸다

국내 연구진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성능을 19배 늘리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