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주문비용이 1만700원으로 높아진 프랜차이즈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 버거, 맘스터치, 맥도날드, KFC 등 6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를 올 1월 이후 이용해본 소비자 18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햄버ㄴ거 1인당 평균 주문 비용은 1만700원에 달했다. 2017년보다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는 비중이 약 10% 감소하고 2만원 이상 주문하는 비중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사대상 6개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버거킹이 3.81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FC와 노브랜드버거가 3.8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맘스터치는 3.79로 전체 평균점수 3.76보다 조금 높게 나왔고, 맥도날드(3.74)와 롯데리아(3.63)는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1인당 햄버거 평균 주문비용은 1만700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는 비중이 약 10%포인트(p) 줄어든 반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비중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취식장소는 매장(41.5%)보다 매장 외 다른 장소(58.5%)를 이용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소비자의 63.0%는 햄버거 주문시 키오스크를 이용한다고 응답하는 등 배달앱(전문·자체 포함)을 포함한 비대면 주문방식을 택한 소비자가 대부분(88.8%)이었으며, 매장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경우는 10.1%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및 신규 관심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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