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서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교육부는 최근 3년간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교육부는 25일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동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약 8만건에 달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 및 특수학교 1만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일본산 수산물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산지·품질 등급 등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식재료 품질에 있어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관계부처,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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