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급발진일까?…광속으로 버스 들이받은 택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11:26:21
  • -
  • +
  • 인쇄
▲역주행 택시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버스를 들이받고 불에 타고 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사거리에서 역주행하는 택시로 인해 연쇄 충돌사고가 발생해 택시 기사와 승객이 숨진 가운데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24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택시가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택시는 서마산 IC방향 2차선 도로에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가 우회전하려던 승용차를 치고 1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버스를 강하게 들이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서비스(SNS)에는 사고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역주행하던 택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향해 돌진했다. 택시와 충돌한 버스는 그 충격으로 앞바퀴가 공중으로 둥 뜨면서 90도로 틀어지며 육교 계단에 부딪혔다. 택시도 충돌로 순식간에 전면이 파손되면서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0대 승객이 숨졌고 70대 택시기사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버스 운전자와 버스 승객 3명,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칩이 파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