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아이폰이 2억4000만원?..."고물폰이 로또 됐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8 10:32:47
  • -
  • +
  • 인쇄
▲2억4000만원에 거래된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사진=LGC 옥션)

16년동안 포장도 안뜯은 아이폰이 2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17일(현지시간) 경매전문사이트 LGC옥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19만달러(약 2억4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경매는 지난달 30일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시작가로 출발해 16일동안 진행됐다. 해당 모델의 기존 출고가는 499달러(약 65만원)였지만 이번 경매에서 이보다 369배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이다. LGC옥션은 "희소성과 가치가 남다르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2억4000만원에 낙찰된 1세대 아이폰 4GB 모델은 2007년 출시된 애플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특히 4GB 모델은 전세계적으로도 몇 점 남아있지 않아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세대 초기 모델은 출시 당시 '용량이 작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이에 애플은 고용량 모델로 교체하면서 4GB 모델은 출시 수개월만에 단종돼 버렸다.

4GB 아이폰을 경매에 내놓은 판매자는 당시 애플 엔지니어링팀 소속 직원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특이이력도 낙찰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앞서 아이폰 1세대 8GB 모델은 지난 2월 진행된 경매에서 6만3356달러(약 8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

기후/환경

+

美 트럼프 법무부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석유화학 대기업에 기후피해를 배상하게 하는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알림]'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어워즈' 6개사 선정...19일 시상식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

규제에 꽉 막혔던 '영농형 태양광' 숨통 트이나

인구소멸과 에너지전환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혔던 영농형 태양광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

방글라데시, 폭염에 年 17억달러 손실…"국제 재정지원 시급"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연간 17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이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