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아기상어' 원본 소유가능한 NFT 작품으로 나온다

나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6 12:44:25
  • -
  • +
  • 인쇄
스마트스터디 '메이커플레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12월 3일부터 '핑크퐁 아기상어 NFT 컬렉션' 시판
▲NFT 작품으로 나오는 '핑크퐁 아기상어' (사진=스마트스터디)


유튜브 조회수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핑크퐁 아기상어'가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소유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 작품'으로 나온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는 오는 12월 '핑크퐁 아기상어'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Baby Shark: Collection No. 1)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FT는 이미지와 음원,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한정판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NFT 작품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고유의 인식값이 부여되며, 상호교환도 불가능하다. 그만큼 희소성이 있어서 자산으로서 가치도 높은 편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11월 기준 누적조회수 96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도 더블 플래티넘(2X Platinum) 인증도 받았다. 이에 스마트스터디는 NFT 기술을 적용한 작품을 출시해 팬덤층을 더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은 상어가족 캐릭터에 음원을 결합한 아트워크로 선보일 예정이다. 홀로그램 테마의 다채로운 색상, 콜라주 기법, 대칭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16일부터 메이커스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티저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고, 12월 3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메이커스플레이스는 2018년 론칭한 NFT 마켓플레이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와 작품 수집가를 연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3월 크리스티 경매사와 제휴로 '에브리데이즈: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아트워크 경매를 진행, NFT 작품 최고가인 약 6900만달러에 판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마트스터디 정연빈 미국 법인장은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파트너십으로 론칭한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은 키즈를 넘어 전 세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문화적 파급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팬덤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면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저변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커스플레이스 대니 추(Dannie Chu)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스마트스터디와 함께 선명한 색감, 귀에 맴도는 음악이 돋보이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디지털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핑크퐁 아기상어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NFT 시청각 아트워크를 통해 전달하고 '소유'의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플랫폼, 작품 큐레이션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6월 설립된 유·아동 교육,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 유통, 서비스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정책 중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 가장 시급해"

ESG 정책 가운데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은 지난 17일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한숨돌린 삼성전자...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만에 털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이어지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그동안 1주일에 두번씩 법정에 출두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노사 칸막이 없는 문화"…LG CNS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AX전문기업 LG CNS가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기후/환경

+

산불 휩쓴 산청...600㎜ 넘는 물폭탄에 곳곳 산사태

올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남 산청군에 이번에 6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불로 회복되지 못한 산림이 폭우에 깎여 곳곳에 산사태가 발

농경지 1만3000ha 침수 피해…'극한호우'에 밥상물가도 '비상'

한달치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극한호우'로 전국의 농경지 1만3000헥타르(ha)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 '환경허가 완화법' 의결..."환경규제 사실상 붕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는 브라질에서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환경허가 완화법'이 의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

경기도민 절반 '장마철 피해대처 방법' 모른다...소득별 정보격차 커

경기도민의 절반은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저소득층의 재해대응 인지도는 고소득층보다 25.

美 재생에너지 심사는 '깐깐하게' 석탄재 정화규제는 '느슨하게'

미국 정부가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는 강화하면서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유독성 석탄재의 정화 시한은 늦추기로 하는 등 재

역대급 '극한호우'...왜 충청과 남부에 비구름대 몰리나?

지난 16일부터 충청권과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인명피해까지 낸 폭우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심화된 '대기의 강'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기상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