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기대 모으는 이유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2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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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출격 앞두고 사전예약 400만명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신 '오딘' (사진=카카오게임즈)

올 상반기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달 29일 출시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사전예약자는 이미 4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지금 추세가 출시 당일까지 이어진다면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현재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순위를 뒤바꿀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앞서 나온 신작들과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선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각각의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크로스 플랫폼이 선보이긴 했지만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자아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딘'은 각 플랫폼에 맞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또 '오딘'은 대형 IP나 해외유명 IP없이 새로운 게임세계관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게다가 '심리스 오픈월드' 구축과 다채로운 상호작용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서비스되는 MMORPG 가운데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축한 모바일게임은 '리니지2M'과 '킹덤:전쟁의 불씨' '원신' 등이다. 이 중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4K 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은 없다. 게다가 단순한 전투 외에 수영, 벽타기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게임은 정말 보기 드물다. 그러나 '오딘'은 이 모든 것을 구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같은 강점 때문에 '오딘'은 하반기 최대 모바일게임 흥행작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4년간 굳건하게 모바일게임 1위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을 '오딘'이 밀어낼지도 관심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얼마전 넷마블의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Cross Worlds)에 밀려 잠시 2위에 주저앉은 적이 있다. 이달 10일 출시한 '크로스 월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 다운로드 6시간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엔 한국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8일만인 지난 17일에는 '리니지M'을 밀어내고 잠시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금은 매출순위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추억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트릭스터M'이 흥행하면서 한때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1위~3위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에 5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지난 5월 20일 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3일만에 2위까지 매출순위를 끌어올렸던 게임이다. '트릭스터M'은 21일 오후 4시30분 현재 매출순위는 7위로 랭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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