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일상] 좋은 기운 가져오는 '새해맞이 꽃바구니' 만들기

뉴스트리 / 기사승인 : 2021-05-18 19:18:54
  • -
  • +
  • 인쇄

드디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끈기와 묵묵함을 상징하는 하얀소의 해, 신축년이기도 한데요. 가슴 조리는 일상이 이어지는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좋은 의미를 담은 소재들로 '새해맞이 꽃바구니'를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어른들께 새해인사를 드리거나, 지난해 고마웠던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새해맞이 꽃바구니 ⓒ플로데루시(Flor De Lucy)


'새해맞이 꽃바구니'에 사용된 각 소재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나무(자신감), 낙엽송(대담함), 소나무(장수), 편백나무(기원), 측백나무(우정), 버들강아지(포근한 사랑), 다래덩굴(깊은 사랑), 회양목(인내), 실국화(청순과 정조), 퐁퐁소국(진실), 버터플라이(매력), 거베라(신비로움), 온디시움(순박)

▲새해맞이 꽃바구니 재료ⓒ플로데루시(Flor De Lucy)


'새해맞이 꽃바구니'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면 보자기, 바구니, 스웨이드 끈, 고무줄, 진주핀, 테슬, 오아시스.삼나무, 소나무, 낙엽송, 측백나무, 편백나무, 버들강아지, 다래덩굴, 회양목. 실국화, 퐁퐁소국, 거베라, 온디시움,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재료까지 갖춰졌으니 이제 만들어볼까요?

① 먼저 동양적인 느낌의 양면 보자기로 바구니를 꾸며보겠습니다. 보자기 끝을 모아 고무줄로 묶은 뒤에 바구니 안에 넣습니다.

ⓒ플로데루시(Flor De Lucy)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② 스웨이드 끈을 바구니 상단에 돌려가며 진주핀으로 고정합니다.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③ 묶었던 고무줄을 빼고 보자기를 밖으로 펼친 뒤에 한 면씩 안으로 잘 말아서 스웨이드 끈에 끼웁니다.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④ 두 가지 컬러 배색이 돋보이도록 잘 감싸주세요. 혹시 보자기가 풀릴 것 같다면 실핀으로 살짝 고정하면 좋습니다.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⑤ 오아시스의 높이는 바구니보다 살짝 낮게 맞추고, 뒷쪽 중심으로 버들강아지를 꽂습니다. 좋은 기운이 뻗어나가는 기분으로 라인을 만들어 주세요. 다래덩굴은 방향과 높이를 달리해서 자연스런 곡선을 사립니다. 바구니 주변을 소나무로 감싼 뒤에 낙엽송, 삼나무, 편백나무, 측백나무, 회양목으로 질감을 더해주세요.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⑥ 이제 꽃 차례입니다. 제일 먼저 포컬 포인트가 되는 실국화를 꽂아줍니다. 삼각형과 업다운 공식을 지키면서 퐁퐁소구, 거베라, 온디시움을 배치합니다. 나머지 빈 공간은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로 채워주세요.

ⓒ플로데루시(Flor De Lucy)

⑦ 마지막으로 꽃바구니의 분위기에 맞춰 테슬과 리본을 달아 완성합니다. 보자기포장은 우리의 정성과 정갈한 멋을 잘 담아내어 기억에 남는 귀한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성된 새해맞이 꽃바구니ⓒ플로데루시(Flor De Lucy)



글/전지훈 작가(플로럴 아티스트)



◇ 새해맞이 꽃바구니 제작과정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1 New Year's Greeting Flower Basket. 좋은 기운을 가득 담은 2021년 새해맞이 꽃바구니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무늬만 친환경?...탄소배출량이 내연기관차급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로 규정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가 실제로는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와 맞먹는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것

KT 불법 기지국 4개→20개로...소액결제 피해자 더 늘었다

KT가 자사 통신망에 접속해 가입자 불법결제에 이용한 불법 초소형기지국(펨토셀)이 20개였던 것으로 전수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초 알려진 바로는 불

현대차, 인니에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수거부터 교육까지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

삼성전자-삼성물산,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美기업에 1.1억불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6일(현지시간) 1억1000만달러를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기후/환경

+

"70억달러 태양광 보조금 내놔!"...美 22개주 연방정부 대상 소송

트럼프 행정부가 7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자, 미국 22개 주에서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16일(현지시간) 롭 본타 미국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탄소감축과 자연회복 동시 추진...UNEP, 개도국에 1억불 투입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국제 프로그램을 출범했다.16일(현지시

[주말날씨] 비온 후 '쌀쌀'...서울 기온 5℃까지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비는 17일 저녁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사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