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서부 '규모 6.1' 또 지진...이스탄불까지 '흔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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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서부 발르케시르 부근서 규모 6.1 지진이 일어난 위치 (사진=EMSC)


튀르키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비슷한 위치에서 똑같은 규모의 지진이 약 2개월만에 일어났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0시 48분경 튀르키예 서부 내륙 발르케시르 부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9.18도, 동경 28.23도, 진원 깊이는 6㎞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이번 지진 규모를 5.9로 평가했다.

지진이 난 위치는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도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진은 지난 8월 10일에도 이번 진앙과 가까운 곳에서 똑같은 규모 6.1로 일어났다. 당시에는 건물 16채가 붕괴하고 1명이 사망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4월 23일에는 이스탄불 동남쪽 마르마라해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13초간 이어졌다. 당시 시민 236명이 놀라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공황 발작을 겪었다.

튀르키예는 지구를 둘러싼 지각 중 아나톨리아판 위에 있으며 유라시아판, 아라비아판, 에게해판, 아프리카판 등 4개 대륙판에 둘러싸여 있다. 이로 인해 북아나톨리아 단층,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주요 단층선을 따라 지진이 빈발하는 곳이다.

튀르키예 동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는 2023년 2월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벌어져 약 5만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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