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객관성·투명성 강화"

장다해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09:48:41
  • -
  • +
  • 인쇄
▲하나금융그룹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열여덟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의 전 관계사가 실천한 다양한 ESG 경영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취합·관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첫번째 보고서로, ESG 관련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물론,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과 ESG 주요 성과 간의 연계를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

먼저 보고서의 'Our Value' 섹션에서는 손님의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솔루션 제공,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활동 등 손님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룹의 손님 가치 중심 ESG 활동을 소개했다.

더불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 지원 △100호 어린이집 건립 완공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실천 사례를 담은 'New Value' 섹션과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대상 기업 ESG 라운지 운영 등 AI·디지털 혁신 기반의 미래금융 강화 노력을 'Extra Value' 섹션 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충실히 설명했다.

또 이번 보고서의 표지와 본문 곳곳에는 하나금융그룹의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 직원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보고서에 사용된 작품들은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테마로 해,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 가치 실현의 메시지를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오디오북도 함께 제작하여 ESG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음성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각 자료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정보 취득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기후/환경

+

강수량 600㎜·풍속 220㎞ '괴물태풍'...'갈매기'에 베트남 쑥대밭

태풍 '갈매기'가 필리핀에서 최소 323명의 사망·실종자를 내고 베트남까지 휩쓸고 있다.7일(현지시간) AFP·AP·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

기후변화로 사하라 사막 초원되나?…"21세기말 강수량 75% 는다"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하라 사막 강수량이 2100년에는 2배에 달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 시카고대학(UIC) 연구팀이 21세

"NDC 60%는 실현 가능...50~53%는 탄소중립과 불일치"

정부가 제시한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가운데 60% 감축안만이 2050년 탄소중립과 정합하며 실현 가능한 경로라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중국 에너지 전환 속도내지만..탄소배출 정점 더 늦어져

중국의 탄소배출 정점이 당초 예상했던 2030년 이전보다 늦은 2030년대 초반에 찍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6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국제 에너지&

HSBC, 석유·가스 감축 '속도조절'…'2050 탄소중립' 그대로

HSBC가 석유·가스 등 고배출 산업에 대한 2030년 감축 목표를 완화하고,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장기 목표만 유지하기로 했다.6일(현지시간) HSBC는 공

기후위기 속 맥주의 생존법… 칼스버그 ‘열에도 강한 보리 유전자’ 발견

덴마크 맥주기업 칼스버그(Carlsberg)가 기후변화에도 견디는 '내열(耐熱) 보리 유전자'를 발견했다.6일(현지시간) 칼스버그연구소는 "보리 유전체에서 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