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카카오, 공정거래 분쟁조정 합의하고 '협력' 강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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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2023년 11월 다음(Daum)의 뉴스검색 서비스 개편 이후 지속돼온 공정거래 분쟁과 관련해 카카오와 원만한 조정에 합의하고, 카카오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제반 사건을 합의 종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정 합의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카카오는 인터넷신문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인터넷신문협회와 다음은 인터넷신문협회가 추진중인 기사 및 광고 자율심의와 관련해서도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그동안 다음뉴스의 제휴평가 방식과 관련해, 규모가 작더라도 특정지역 또는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강소언론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보다 포용적인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카카오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카카오도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공정거래 분쟁의 종료에 합의하게 됐다.

이번 조정을 계기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뉴스포털 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다음은 인터넷신문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뉴스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카카오간 분쟁 종료에 따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산하에 설치했던 '카카오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2025년 2월 24일자로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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