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위한 혁신기술 지원할 것"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0:04:53
  • -
  • +
  • 인쇄
▲AI디지털교과서 현장 적용 로드맵을 발표 중인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개발 로드맵부터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자들을 위한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 개발사, 클라우드 전문업체 등 9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실무자들 대상으로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른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미디어 상품 라인업 및 아키텍처, 지원책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개별 특성과 학습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려면 다양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네이버클라우드 김한결 상무의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용을 위한 로드맵' 발표로 시작됐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운영은 IT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초기 투자 비용을 감소해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매년 개발 크레딧 제공을 통한 초기 개발 부담 완화, 교과서 미채택 시 비용 경감 방안, CSAP 인증 컨설팅 비용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더불어 AI 튜터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개발 추진, AI 디지털교과서 전담 TF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발행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및 서비스 운영 방안에 대한 기술 세션도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허창현 리더는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설계'를 주제로 안정적인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을 소개했다.

또 오은선 매니저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이후 실제 서비스 실행 및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위해선 클라우드 활용이 중요하다며, AI 디지털교과서 이용 시나리오 내에서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사용자 경험 향상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최근 교육 시장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AI 기술이 디지털 교육 산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미디어 서비스에도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됐다. 

회사측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한국교과서협회, 디지털교과서 제작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교육 혁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AI 등 다양한 기술로 교육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기후/환경

+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