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할머니의 도전...21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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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하는 마네트 베일리 (사진=골드스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102세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면서 전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영국에 사는 마네트 베일리는 102세 생일을 맞아 상공 2100m 높이에서 안전보조자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베일리는 2017년 5월 베르던 헤이즈라는 101세 남성이 세운 영국 최고령 낙하산 점프 기록을 깼다.

베일리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과거 친구 아버지가 85세에 스카이다이빙했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이번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85세 노인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며 "80세, 90세를 향해 가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2년전 100세 생일날에는 페라리를 타고 실버스톤 자동차 경주 서킷을 시속 210㎞로 질주하기도 했다.

베일리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공동체, 친구,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바쁘게 지내고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에게 친절하고 그들도 당신을 친절히 대하도록 하라"며 "그리고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1만파운드(약 1750만원)가 넘는 모금액을 지역 자선단체들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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