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사칭 탐지하는 '페이크 시그널' 기능 추가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6:48:28
  • -
  • +
  • 인쇄
▲카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예시 화면(사진=카카오)

카카오톡이 사칭이 의심되는 계정을 자동으로 탐지해준다.

카카오는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하는 서비스다. 탐지된 사칭 의심 프로필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해당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하위에 페이크 시그널을 비롯해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제약 임직원, 청주 미호강서 플로깅 캠페인 진행

셀트리온제약은 28일 충북 청주 미호강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셀로킹 데이(CELLogging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다' 뜻의 스웨덴

현대이지웰, 멸종위기 '황새' 서식지 조성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무논 조성 활동을 전개

자사주 없애기 시작한 LG...8개 상장사 "기업가치 높이겠다"

LG그룹 8개 계열사가 자사주 소각, 추가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28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날 LG그룹은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

쿠팡, 장애인 e스포츠 인재 채용확대 나선다

쿠팡이 중증장애인 e스포츠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쿠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장애인 e스포츠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

[ESG;스코어]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실적 1위는 'HUG'...꼴찌는 어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감축률이 가장 높았고, 보령시시설관리공단·목포해양대학교·기초과학연구원(IBS)

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가전R&D서 잔뼈 굵은 경영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용퇴하고 신임 CEO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선임됐다.LG전자는 2026년 임원인사에서 생활가전 글로벌 1위를 이끈

기후/환경

+

'CCU 메가프로젝트' 보령·포항만 예타 통과...5년간 3806억 투입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사업 부지 5곳 가운데 2곳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쓰레기 시멘트' 논란 18년만에...정부, 시멘트 안전성 조사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폐기물이 활용됨에 따라, 정부가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멘트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단체,

해변 미세플라스틱 농도 태풍 후 40배 늘었다...원인은?

폭염이나 홍수같은 기후재난이 미세플라스틱을 더 퍼트리면서 오염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프랭크 켈리 영국 임페리얼 칼리

잠기고 무너지고...인니 수마트라 홍수와 산사태로 '아비규환'

몬순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들이 홍수와 산사태로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마트라섬에

현대이지웰, 멸종위기 '황새' 서식지 조성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무논 조성 활동을 전개

[주말날씨] 11월 마지막날 '온화'...12월 되면 '기온 뚝'

11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는 비교적 온화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나 서리가 내려 새벽 빙판이나 살얼음을 조심해야겠다.오는 29∼30일에는 우리나라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