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박태준 12번째 金...역대 최고성적 갈아치우나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0:44:52
  • -
  • +
  • 인쇄
▲태권도에서 박태준이 16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48년만에 가장 작은 선수단이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태권도 남자 58kg에 출전한 박태준(경희대)이 차지했다. 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제르비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이 부상으로 기권승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남자 태권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16년만이다. 

여기서 금메달 1개만 더 추가하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13개와 같아지고, 1개만 더 얻으면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은메달과 동메달 소식이 이어질 수 있다.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에게도 금메달 기대를 걸고 있다. 서건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9일 오후 4시 21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칠레의 호아킨 추르칠을 상대한다. 여자 57㎏급의 김유진(울산체육회)도 튀르키예 하티제 일귄과 16강을 두고  겨룬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탁구 대표팀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룬다. 4강에서 지더라도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육상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육상 트랙&필드에서도 최초의 메달이 나오게 된다. 2021년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결선에서 2m35를 넘어 당시 4위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이번에 2m27을 넘어 공동3위에 오르며 무난히 예선을 통과한 상태다. 우상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결선을 치룬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예선을 통과하고 8일 오후 10시에 결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