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 등 통신3사의 'V컬러링'을 통해 '독도유랑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V컬러링'은 통화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동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독도유랑단'은 오는 9월에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며 이들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서경덕 교수와 14명의 유랑단원들이 동행한다. 유랑단의 여정을 담은 독도 여행기 콘텐츠는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V컬러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독도유랑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일부터 9월 3일까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을 시청 후 유랑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V컬러링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독도 사랑 실천 기부 이벤트'도 시행한다.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은 독도 관련 영상을 V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8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기본 설정 영상으로 제공하며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해당 콘텐츠를 본인의 V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이용료(3300원)의 일부를 독도 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전달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홍보 교구재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에서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컬러링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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