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단체전 남녀 나란히 '금빛 과녁' 뚫었다...벌써 금메달 5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0:05:33
  • -
  • +
  • 인쇄
▲양궁남자 단체전에서 3연패를 거머쥔 양궁 대표팀. 왼쪽부터 박성수 감독,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양궁여자에 이어 양궁남자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뚫으며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회 나흘만에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계 5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양궁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3세트만에 5대1로 승리를 거머쥐며 3년 연속 금메달을 재패했다. 이에 따라 단체팀 선수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양궁남자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도달했다.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을 만나 3세트만에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서 중국과 격돌했다. 중국 역시 적수가 되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과의 대결에서 3세트만에 게임을 마무리지으며 결승으로 가는 타겟을 따냈다. 8강에서 결승까지 모두 3세트만에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양궁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우리나라는 '양궁 강국' 면모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8월 2일 혼성 단체전과 3일 여자 개인전 그리고 4일 남자 개인전이 남아있어 앞으로 양궁에서 추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중국 선수를 상대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면서 0.1점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주인공이 됐다. 대구체고 2학년에 재학중인 반효진은 대표님의 가장 막내로, 사격을 배운지 3년만에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99번째 금메달은 파리올림픽에서 여자양궁 단체팀이 획득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28일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숏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양궁 단체팀은 10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날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가 김예지(임실군청)와 겨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27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48년만의 가장 적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리에 보냈지만 목표했던 금메달 5개를 대회 나흘만에 달성해버렸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업사이클 옷 2000벌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

현대백화점이 업사이클 다운베스트 2000벌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현대백화점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

"에어컨 물도 다시"...LG화학 리사이클 공모전서 초등학생 최우수상

한 초등학생이 에어컨 물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리사이클 공모전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LG화학은 지난 8월 주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

[최남수의 ESG풍향계] '아리셀' 판결이 던진 과제

지난해 6월에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지난 9월 23일에 나왔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위반한 이 회사

'종이제안서' 없앤다...서울시, 지자체 최초 '온라인 평가' 도입

서울시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제안서 온라인 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제도는 전국 지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어려워"

여전히 많은 수출기업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절차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회적 가치 1015억 창출

경기도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지난해 총 101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지방정부가 특정 정책사업의 환경적·경

기후/환경

+

4차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25.3억톤...3차보다 16.8% 줄였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들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양은 25억3730만톤(t)으로 정해졌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에

302평 넘는 공영주차장 100kW 이상 '태양광' 설치 의무화

302평이 넘는 공영주차장에는 100킬로와트(kW) 이상의 태양광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수출효자 상품인데...고수온과 장마로 누렇게 변하는 김

수출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이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과 장마로 인해 생산성과 품질에 타격을 입고 있다.11일 충청남도 서천군에 따르면

'2035 NDC' 53~61% 확정...李대통령 "탄소중립 전환, 피할 수 없는 길"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5 NDC)가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최종적으로 '2018년 대비 53~61% 감축'이 확정됐다.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중국 올 3분기 탄소배출 '제자리'..재생에너지 늘린 효과?

전세계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중국이 지난 18개월동안 탄소배출량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3분기 탄소배출량은 거의 제자리

[COP30] 기후재원·NDC 최대 현안...'메탄 감축'은 어디로?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개막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기후재원 조성과 '2035 NDC', 열대우림 보호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