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SG 중대 이슈별 '이중 중대성 평가'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기아는 '지구를 위한 친환경/순환경제 선도',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사회 구축',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거버넌스 확립' 3대 핵심가치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1일 발간했다.
3대 핵심가치는 12개 '중대 이슈'로 구성돼 있다. 12개 '중대 이슈'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인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에는 미디어 분석과 외부 전문가 인터뷰도 병행했다. 이렇게 선정된 '중대 이슈'는 각각의 추진현황이 4대 관점(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목표)으로 세부적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발간된 'MOVE'는 △기아의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Magazine : Sustainable & Future Focus) 파트 △기아의 ESG 중대 이슈 및 추진 현황을 소개한 '중대 이슈'(Material Topics) 파트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ESG Factbook) 파트 3가지로 구성됐다.
'매거진' 파트에는 PBV 등 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국내외 대표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또한, 생산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A.S.G.'(AutoLand Sustainability Guideline)에 대한 주요 내용과 목표도 포함됐다.
'중대 이슈' 파트에서는 기아의 ESG 비전인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Sustainable Movement for an Inspiring Future)의 핵심가치 및 전략 체계 소개와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통해 선정된 ESG 중대 이슈별 추진 현황이 공개됐다.
'팩트북' 파트는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탐색 용이성을 고려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영역별 3개년 간의 상세한 정량 데이터가 수록됐다.
'MOVE'는 글로벌보고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성회계표준위원회(SAS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 등 글로벌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 관점에서 중요한 ESG 이슈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자 했다"며 "국제기구와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ESG 공시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 수준을 높이고 ESG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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