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3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한지 하룻만에 서울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또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2시28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현장에 있던 30여명은 피신했고, 14명은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했다. 큰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력 78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치솟은 검은연기는 하늘 가득 뒤덮으며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전날인 24일 화성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0명이 넘게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불은 약 1시간만인 오후 3시 22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공사장 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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