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연휴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죽 이어지면서 '7일의 황금연휴'가 된다.
우주항공청은 2025년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도 월력요항'을 20일 공개했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지방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천문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다.
이번에 발표된 2025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빨간날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8일로 올해와 같다. 일요일에 총 18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70일이지만,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같은날인 5월 5일로 겹치고, 추석 첫날인 10월 5일이 일요일이어서 총 68일이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과 토요일까지 더해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공휴일 68일에 토요일 52일을 더해 휴일일수는 120일이지만 3.1절이 토요일로 겹쳐서 하루 줄어든다.
사흘 이상 연휴는 추석연휴를 포함해 총 6번이다. 설, 3.1절, 현충일, 광복절이 주말과 이어지면서 사흘 연휴가 되고,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 5월 3~6일이 나흘 연휴다. 추석 연휴의 경우 한글날 다음날인 10월 10일이 금요일이기 때문에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짜리 장기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이를 추가해 내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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