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도서비스인 구글맵에 일본 쓰시마(대마도)공항을 '독도공항'으로 안내하고 있어 논란이다.
독도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구글맵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으로 '독도공항'이 나온다고 12일 밝혔다.
독도에는 공항이 없으니 '독도공항'이라는 항목 자체가 오류인데, 연결된 링크를 눌러보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쓰시마마치에 있는 '쓰시마공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즉, 일본 쓰시마공항을 '독도공항'이라고 안내한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구글에 '독도공항' 항목을 없애라는 항의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와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도 재차 항의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한국 독도 영유권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알린 용어다.
서 교수는 "전세계 구글맵에서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며 "구글맵 한국버전에서는 '독도'로 표기하면서 구글맵 일본버전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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