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나혼렙' 출시 첫날부터 '글로벌 톱10' 진입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4:58:11
  • -
  • +
  • 인쇄
▲넷마블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자료=넷마블)

넷마블의 기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글로벌 출시 첫날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웹소설 원작 액션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어라이즈)가 지난 8일 정식 출시된 첫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을 기록했다. 인기 순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기준 78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66개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국가별 매출 순위로 보면 앱스토어 기준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4위, 프랑스 3위, 미국 11위로 랭크됐다.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한국 웹소설·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앞서 나혼렙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국내 TV채널을 비롯한 글로벌 OTT 등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어라이즈는 높은 수준의 원작 구현과 연출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원작 속 다양한 무기와 인물을 활용한 액션 스타일을 구현해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종 무기와 능력을 이용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엮어 독자적인 액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금 구조(BM)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유사하다. 월정액, 배틀 패스, 패키지 상품 등이 있다. 이 게임은 강력한 캐릭터를 뽑는 확률형 뽑기(가챠) 방식이다. 게임을 이용해본 이용자들은 "아직 출시 초창기여서 과금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임의 패키지 상품 가격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아서 즐길 만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다른 점을 모르겠다", "퀄리티가 높아 원작 팬으로서 즐기긴 좋지만, 게임으로써 새롭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등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국식 과금 구조를 지닌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우려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뉴스트리와 통화에서 "현재는 IP의 인기, 신작 효과, 높은 퀄리티 등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북미·유럽권에서는 이용자들간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의 BM이 통하지 않았던 사례가 많아 글로벌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올해만 5번째 사망자...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강하게 질타

올들어서만 4번의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기후/환경

+

[날씨] 비 없이 10일 넘게 '쨍쨍'...7월 '열대야' 최장기록

집중호우가 전국 곳곳을 휩쓸고 지나간 다음부터 지금까지 열흘 넘게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온실가스도 車배기가스 규제도 폐지"...美 환경규제 '흔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환경규제의 근간이 되는 온실가스 평가를 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리

밭에서 익어버린 단호박…폭염에 농산물과 축산 피해 잇달아

단호박이 밭에서 그대로 익어버리는 등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제주시 한경면에서 미니 단호박 농사를 짓는 제주볼레섬농장 대표는 지

전담부서 해체한 美 'COP30' 불참할듯...기후리더십 中으로 이동?

미국이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연합(EU)과 기후협력까지 맺은

업종별 배출량 전망 모두 빗나갔다...엉터리 통계로 NDC 수립한 尹정부

윤석열 정부 시절에 산업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낮추는 근거로 삼았던 당시 산업연구원의 2024년 배출 전망이 완전히 빗나

캄차카반도에 '8.7 초강진'...일본·러시아 쓰나미 경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 대규모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근처 지역에 재난 가능성이 우려된다.러시아와 일본에는 '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