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서울특별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등의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경기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동물원 5000원, 테마가든 2000원, 서울식물원은 성인 기준 5000원이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기획전시 관람료, 서울시립과학관 관람료를 최대 50% 할인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 권종을 이용하는 사람도 동일하게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시설을 담당하는 실국 별로 조례안을 발의하고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혜택 방안을 정교하게 다듬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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