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AI폰에 쏠린 기대?...'갤럭시S24' 사전판매 120만대 육박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4:24:00
  • -
  • +
  • 인쇄
▲갤럭시 스튜디오 둘러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전판매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110만대를 훌쩍 넘어 12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같은 기간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판매량이 약 10% 증가했다. 갤럭시S24 사전예약 판매는 이달 25일까지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량은 109만대였고, 갤럭시S22 시리즈는 101만대, 갤럭시S21 시리즈는 80만대였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플립5도 1주일동안 102만대를 팔았다.

갤럭시S시리즈는 아니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역대 최다 사전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138만대를 기록한 갤럭시노트10이다. 그러나 노트 10은 지난 2019년 출시 당시 사전예약 판매기간은 11일이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부터 사전예약 판매기간을 7∼8일로 묶어두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는 현재와 같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23와 갤럭시Z플립5·폴드5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사전예약 판매에서 '갤럭시S24 울트라' 비중이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색상은 그레이, 블랙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통신3사가 마련한 체험공간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4 체험공간이 있는 서울 마포구 T팩토리 방문객이 전주 대비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KT도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체험공간을 운영한 첫날인 19일 방문자가 12월 평균대비 약 2배 늘었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일상비일상의틈(틈) 지하 1층 사전예약 상담 창구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사전예약 시작 3일만에 역대 최다인 25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전세계 공식 출시일은 이달 31일이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한은 "극한기후가 물가상승 야기…기후대응 없으면 상승률 2배"

폭우나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고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美투자 압박하면서 취업비자는 '외면'..."해결책 없으면 상황 반복"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의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체포·구금 사태는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미

기후/환경

+

해양온난화 지속되면..."2100년쯤 플랑크톤 절반으로 감소"

해양온난화가 지속되면 2100년쯤 바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남조류 '프로클로로코쿠스'(Prochlorococcus)의 양이 절반

곧 물 바닥나는데 도암댐 물공급 주저하는 강릉시...왜?

강릉시가 최악의 가뭄으로 물이 바닥날 지경에 놓였는데도 3000만톤의 물을 담고 있는 평창의 도암댐 사용을 주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9일 강릉 오봉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낙뢰로 인한 산불 증가"...기후위기의 연쇄작용 경고

기후위기가 낙뢰로 인한 산불을 더욱 빈번하게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머세드 캠퍼스 시에라 네바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