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캄보디아 산림보존 나선다...'탄소크레딧' 수익금 재투자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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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홍주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케오 오마리스 캄보디아 산림청장, 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차장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국외산림 탄소배출 감축사업'(REDD+)에 나선다.

18일 우리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REDD+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하고, 산림보전을 통해 토양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0년간 캄보디아 산림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참여하는 지역은 캄보디아 북부 메콩강 유역 약 3만213헥타르(ha) 규모의 원시림 지대로, 원목 벌채와 산림개간 등 생태계 훼손 우려가 높은 곳이다. 우리은행은 이곳의 산림보전을 통해 △260만톤(연평균 8만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220종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 △산간 오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기간 중 발행하는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해당 사업에 재투자해 산림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사업으로 캄보디아 원시림도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가 생태계와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산림 탄소배출 감축사업 주요 내용 (자료=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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