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ESG보고서...포스코, 국내 최초 보고서 음원제작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0:42:31
  • -
  • +
  • 인쇄
임직원 '포스코 굿보이스봉사단' 재능기부
시각장애인 접근성·비장애인 편의성 높여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표지(좌)와 굿보이스봉사단 소속 포스코 김요섭 리더가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ESG 시민보고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 최초로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의 ESG경영성과를 담은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내용을 재구성한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는 음원형태로 제작돼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이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봉사단의 창립 20주년', 임직원 급여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설립 10주년' 등 '트리플 모멘텀'을 맞이하기까지의 발자취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또 제철소 침수복구 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극복 135일의 이야기'를 통해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도 소개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에 기업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환경‧사회적 요인,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총 13개 핵심이슈를 공개했다.

포스코는 핵심이슈들을 포스코그룹의 ESG 전략인 그린 프레임워크(GREEN Framework)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소재 판매 △환경영향 최소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전략적 CSR 추진 △안전보건 강화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현 △윤리·컴플라이언스 △투명성 제고 분야에서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에 포함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굿보이스봉사단이 참여했다. 2021년에 창단한 굿보이스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이나 부모와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 등의 독서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포스코의 재능봉사단으로 포스코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낭독하여 녹음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임여울 광양시지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보고서 오디오북은 다양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ESG 경영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공존, 공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복지에도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오디오 북'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인증한 사이트로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령 어려진 열대우림...탄소저장공간 1억4000만톤 사라져

열대지역 나무들의 수령이 어려지면서, 숲에 저장돼있다 방출된 탄소가 1억4000만톤에 이른다는 연구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독일 GFZ헬름홀츠 지구과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