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회용컵 영역 넓힌다...골프장, 축제장에서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10:34:25
  • -
  • +
  • 인쇄
중부컨트리클럽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최초
일회용컵 12만개 절감...年탄소저감 효과 3.5톤
▲SK텔레콤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피해빗' 다회용컵 사용캠페인을 스포츠·문화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골프 코스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골프, 마라톤, 축제 등 골프, 마라톤, 축제 등 스포츠·문화 행사에 다회용컵 사용캠페인 '해피해빗'을 확대한다.

SKT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완 애경중부컨트리클럽 대표,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이 참석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처음으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공급하게 됐다. 기존에는 핀크스 골프클럽,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홍천 카스카디아 골프클럽, 파주 제이퍼블릭 골프클럽 등에 다회용 컵과 함께 회수·세척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SKT와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은 이번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중부컨트리클럽 한 곳에서만 연간 12만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나무 15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3.5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KT는 향후 수도권 골프장에 다회용 컵을 확대 공급,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골퍼들의 ESG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9월 제17회 선사마라톤대회에 다회용 컵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명동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도 다회용 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해피해빗을 통해 단시일 내에 많은 음료와 컵을 소모하는 행사에 다회용 컵을 공급하고 회수와 세척까지 담당함으로써 행사 주최측의 편의는 높이고 행사 참여 시민들과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자부심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한은 "극한기후가 물가상승 야기…기후대응 없으면 상승률 2배"

폭우나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고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기후/환경

+

강릉에 '반가운 비'...폭우 쏟아졌지만 가뭄 해갈 역부족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단비'가 내렸다. 아직 가뭄이 해갈될 정도는 아니지만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주말날씨] 전국 이틀간 '세찬 비'...강릉에도 '가뭄에 단비'

이번 주말에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비는 중국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진입하면서

"환경장관 약속 못믿어"...세종보 천막농성 철회 안한다

4대강 보 철거를 요구하며 금강 세종보에서 500일간 농성했던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화석연료 기업들 내뿜는 탄소...치명적인 폭염을 낳았다

엑손모빌 등 석유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폭염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강릉 식수원 고갈 일보직전 '비소식'...이틀간 20~60㎜ 내린다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1일 오전 8시 기준 11.8%까지 낮아진 가운데 토요일인 13일 동해안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1.5℃ 임계점 넘었나?...전세계 산호 84% 하얗게 변했다

전세계 바다의 산호초 84%가 해양폭염으로 백화 현상을 겪는 등 최근 해양생태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지난 2일 발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