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진로' 소주의 상징인 두꺼비 살리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두꺼비 로드킬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두꺼비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두꺼비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첫 단계로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국내 대표 두꺼비 서식지인 순천시 업동저수지 주변에 설치했다. 현수막은 총 4종으로,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다양하게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또 앞으로 △시민 대상 생태 교육 △생태 통로 구축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등을 진행한다.
두꺼비는 생태계가 건강한지 보여주는 중요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로드킬을 당하는 두꺼비가 늘면서 매년 개체수가 줄고 있어 효율적인 예방대책 마련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해선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며 "하이트진로가 두꺼비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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